여행/바다 밖 여행2010. 2. 6. 23:45


  이 글은 다른데서 옮긴 글이 아닌 100206에 기억을 더듬어 쓰는 글입니다...
  그러므로.. 조금씩 어긋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여행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금 지치기도 했고.. 비행기도 타야했기 때문에 우선 아침을 먹고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어났습니다...

(지금서 올리는 호텔사진들;; )

(호텔 방안. 떠날 준비를 하고 나서 찍은 사진..)

(화장실 안쪽. 조금 작았지만 깨끗했고.. 변기 반대편에 작지만 욕조가 있어서 피로를 푸는데 좋았습니다.)

(호텔 전자키네요..ㅋ;;)

(조식권과 음료권. 조식은 꼬박꼬박 먹었지만 음료는 한번도 먹지 않았습니다.)

(조식은 부페였는데 괜찮았었습니다.)


  우선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신주쿠역 코인라커에 보관한 다음...
  나리타 익스프레스 표를 자동발권기에서 발권하고서는...(나중에 알았지만 이게 표는 아니었습니다.)

  회사 선배가 부탁했던 코드기어스 OST를 살겸 해서 이케부쿠로로 떠났습니다..
  이케부쿠로에 갔더니 때는 점심때라 길 중간 중간에 식당 호객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피켓을 들고선 무엇이 나오는데 맛있다... 가격이 저렴하다.. 이런식으로 호객행위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애니메이트에 가니...
  건물 한층 한층이 넓지는 않은데 건물 하나 자체가 애니 관련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더군요...
  사고싶은 것들은 많았지만... 전날 디즈니시에서의 소비와... 어디로 갔는지 모를 돈들을 생각하며..
  실제로 산것은 OST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계산할때 멤버쉽 가입하겠느냐고 물어봤던것 같은데... 또 언제 방문할지 기약없으니.. 그냥 가입은 안 해버렸습니다...

(히다마리 스케치 광고.. 마치 아이들 치고 노는 것처럼 생겼었는데...)


  OST를 사고.. 시간이 촉박해서 헐레벌떡 신주쿠 역으로 가서 짐을 찾은 다음에...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위해 발권받았던 표를 개표기에 넣으니... 들어갈 수 없더군요......;;;;;;;
  시간은 다가오는데.. 들어가진 못하고......

  그래서 개표기 옆에 매표소(비슷한 곳?)에 앉아 계신 역무원분께 '영어' 단어들로 물어봤습니다.
  이 표를 보여주면서.. 시간이 거의 되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못 들어간다.. 라고 짧은 영어로 물어봤는데..
  다행히 알아들으셨는지 일본어로 처음에 뭐라고 하시다가... 짧은 영어 단어로 말씀하시려는데 못 말씀하시고..
  서로 답답해하고 있었습니다.....ㅋ;;;;
  그러다 그 역무원 분이 시계를 유심히 보시더니.. 돈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돈을 드렸더니.. 발권기에서 발급받은 표랑 같이 가지고 가시더니 새로운 표를 주시더군요...
  아마도 전에 받은 것은.. 좌석을 예매했다는 영수증 비슷한거고... 거기에 돈을 조금 더해서 진짜 표랑 바꿔야 되는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표를 얻고.. 열심히 뛰었지만... 기차는 떠나버렸습니다.....ㅠㅠ
  그래서 나가서 다시 표를 끊으려고 개표기에 넣더니 나갈수가 없었습니다......;;;
  굉장히 당황한 저는.. 아까 그 역무원분께 묻기는 민망하고 해서 반대쪽 가는 길 중간에 있던 역무원분께 여쭤봤더니..
  다음 차를 타면 되는데 서서 가야 한다.. 라고 답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다음 기차를 서서 타고 갈 수 있었습니다.
  1시간 좀 넘었던듯한 거리를 서서 간다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행이었습니다.
  (승무원 분이 검표를 하시는데.. 제 표를 보시더니.. 앞 기차네요.. 하시더군요.. 그래서 위의 역무원분께 들은 말을 이야기 해드렸더니 고개를 끄떡이며 표를 다시 돌려주셨습니다..)

(나리타익스프레스 내부. 깨끗하고 좋더군요.. 서서 갔지만..;;; 객차와 객차 사이에 캐리어들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넓게 있었습니다.)

(이건 그냥....;;)

(아마 나리타익스프레스 조정석 내부..)


  결국 여러 삽질끝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 티켓팅을 하기 위해 JAL의 데스크(?)로 갔습니다.
  표를 얻는데는 성공했지만.. 캐리어를 부치는데 제 영어 실력이 딸려서..
  JAL 여직원 분과 말이 안 통화는 대화끝에 겨우 캐리어를 부치고 출국심사를 받고.. 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그때 결국 했던 말이.. 이것(캐리어)는 나와 같이 가지 않는다.. 라고 했던것 같네요..ㅋ;;(This is not with me.였던듯...ㅎ;;))

 

(제가 탔던 비행기였던듯..;;)

  근데 이게 JAL의 항공기인데.. 시트쉐어링인가.. 에 따라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예매한 사람들도 같이 타더군요..ㅋ;
  대한항공이 더 비쌌는데...

  아래와 같은 기내식을 먹고....(일본으로 갈때는 덮밥 비슷한 도시락이었는데...)

  결국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온것도 거의 없었고 해서.. 거리낌 없이 입국수속과 관세수속(신고서 작성으로 종료)을 마치고.....
  버스를 안 타고 공항 철도를 이용해서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공항철도 타러 가는 개표기)

  공항철도가... 깨끗하고.. 사람이 없어서.. 앉아서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고.. 어디선가 다시 갈아탔을때...
  졸다가 가방을 놓고 내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갈아타는 곳에서 가방 놓고 내림을 발견하고... 5호선 고객센터(?)에 전화를 굉장히 힘들게 걸고.. 가방 모양과 속에 들은것...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축 쳐진 마음으로 집에 돌아 왔습니다...

  다음날.. 다행히 가방을 가지고 있다는 연락이 5호선 종점(에 가까운?)역에서 걸려왔습니다..
  근데.. 전날 신고에 의해 온 전화가 아니고.. 가방안에 있던 다이어리에 적혀있던 친한 동생(Chaika...ㅋ;)의 전화로 연락이 되어서 제 전화로 온것이더군요......ㅋ;(나중에 고마움의 표시로 식사 한끼 대접을...ㅎ)
  그 가방을 찾으러 5호선 종점역까지 졸면서 가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방도 찾고 해서 여행의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기념품이라고 사온 먹을것들...ㅎ;;)

(일본 라면.. 이거 결국 하나인가 먹고 안 먹었던..;;;;;)

(회사 사람들과 나눠먹었던 만쥬. 단풍잎 모양이었던듯..)

(디즈니시에서 샀던 칩과데일 초콜렛..ㅎ "오미야게데스까?" 라는 말을 배울 수 있었던..ㅎ)

Posted by Shau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