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바다 밖 여행2010. 2. 6. 22:55

  세번째 날이 밝았고..........

  한번은 가야 되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했던 동경 디즈니 랜드와...

  한곳에서 많은 것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오다이바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디즈니 시>

  오늘도... 전철 노선도를 보며 헤매다가... 겨우 역을 찾아서 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타고 간 전철의 조종실(운전석?) 내부입니다. 신기하게도 거의 모든 전철/지하철의 조종실이 투명유리(투명아크릴?)로 되어 있었습니다.)

 

목표로 하는 역에 도착해서.....

디즈니 리조트 안을 한바퀴 도는 모노레일(이름이 있었는데...;;) 역으로 가서, 모노레일을 탔습니다.


(모노레일과 모노레일 내부. 창과 손잡이가 모두 미키 모양~~)

(모노레일을 타고 한 바퀴 돌면서 찍은 사진들.. 바다도 있고, 여러 사진들이 있지만.. 용량 관계상......;;;;;;;;)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디즈니 랜드는... 디즈니 리조트의 한 부분이고요...

  디즈니 리조트는 디즈니 랜드와 디즈니 시, 호텔들이 모여있는 부분(이름을 잊어버린...;;)과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디즈니 랜드(Disney Land)는 육상을 주제로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들이 주를 이룬다면........

  디즈니 시(Disney Sea)는 바다를 주제로 여러가지 공연과, 좀 덜 무서운(ㅋ) 놀이기구들이 주를 이룬다고 하더라고요...
  따로 자유이용권의 개념은 없고.. 입장권만 사면 다 타볼 수 있는 요금체계였습니다.(다만 입장권이 비싸죠;;) 

  전 디즈니 시에 갔습니다.

  (디즈니 시 입구에 들어서면 반겨주는 분수와 지구본입니다. 지구본 옆에는 선장 복장의 미키마우스 상이 반겨줍니다.)

 

  디즈니 시에는 6가지인가의 구역으로 나뉘어 지고, 각 구역마다 특색있는 배경과 놀이기구를 갖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다닌 부분은.. 큰 호수를 끼고 있던 지중해 항구(;;;), 정글이 주가되는 부분(;;;)과 인어공주의 왕국(;;)부분이었습니다.

  (가이드 북 받은게 어디로 갔는지..........;;;;;;;;;)

 

  우선 지중해 항구(미드테리안 하버)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중세정도의 베네치아랄까...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중간의 곤돌라를 타보려고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결국 타는 곳을 못 찾았어요.....;;;;;;;ㅠㅠ)

 

  다음은 정글 부분~

(맨 처음 사진은 지중해 지역에서 정글지역으로 이동할 때 타는 배 내부에 운전하시는 분 뒷 모습입니다...;;;

  이 배가... 아무런 유도 장치나.. 그런 것 없이 진짜로 운전하시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초보운전이신 분이 배를 운전하시면, 도착해서 플랫폼에 정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ㅋ)


  다음은 인어공주가 등장하는 인어왕국 부분입니다.

  여기는 기본적으로 큰 건물안의 실내가 대부분을 차지했고요........

 

  인어왕국 답게 바다속과 관련된 여러 조형물이 많았고...

  파는 음식도 거의 해산물........

  심지어 관계자외 출입금지를... 인어외 출입금지(비슷하게) 써놨더라고요........ㅋ

(인어왕국 실내로 들어가는 길)

(인어왕국의 왕)

(인어왕국 실내부분의 전체적인 모습.)

(회전하는 찻잔.. 식의 놀이기구)

(저 잠수함은 아마 타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는 기타 지역들....

(이쪽은 미국 서부개척시대.. 정도의 컨셉인듯.. 이쪽에 뭔가 유명한 놀이기구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쪽은 거의 안 가봐서 모르겠어요;;)

(알라딘과 지니의 세계)

(어딘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두 세계를 오가는 모노레일..)

  그리고 디즈니시에는 패스트 패스라는 제도가 있더군요..
  예약을 해놓는 다는 개념인데.. 시간을 예약해두면 줄을 안 서고 다른 입구로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한번에 한곳만이 예약 가능했고요..

(패스트패스 발권기. 입장권을 가져다 대면(아님 넣으면) 패스트패스가 나왔던것으로 기억..)

(위에서 발급받았던 패스트패스. 정해진 시간에 다른 입구로 들어갈 수 있었던..)



 디즈니 시 처음 들어가서 본 공연 사진입니다.

  제목은 Meet&Smile이었고요... 여러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건 동영상으로 찍은 것도 있는데.... 올려도 되려는지...;;;)

 

  아래 공연은 하루에 한번만 한다는 '미시카(?)의 전설' 공연입니다.

 

  지중해 지역의 큰 호수에서 벌어지는 공연입니다.

  저도 처음부터 보지는 못했지만...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각 놀이기구에는 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길어야 30분..........;;;;;;;;;;;;;;)

  패스트 패스라는 티켓을 이용하면 기다리는 중간중간에 다른 놀이기구를 탈 수도 있었습니다.

  대충... 3~4개의 놀이기구와... 지중해<->정글을 오가는 배 5번정도... 과거의 미국 지역<->지중해(였던듯..)를 오가는 모노레일을 1번 탈 수 있었습니다..

 

  <오다이바>

  하루에도 다 못 돌아본다는 디즈니 시였는데..........

  오다이바도 보겠다는 욕심에 대충 15시 정도에 나오고 말았습니;;;;
  (굉장히 후회되는 대목입니다... 차라리 두곳을 1일씩 잡고 돌아다니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오다이바는... 도쿄 남쪽의 인공섬으로 알고 있고요.......

  여러가지 볼 만한 곳, 살 만한 곳, 먹을 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데이트 코스로...........ㅋ)

  낮부터 밤까지... 여러곳으로 유명한데.......

 

  하지만.. 오다이바에 도착한 시각은 대충 17시 30분정도였고...... 왠만한 곳은 다 문을 닫고 있더군요.....;;;

  게다가 카메라 배터리 방전까지........;;;;

(오다이바로 가기 위한, 유리카모메(노선 이름)라는 전철을 타고 가면서 찍은..

 오른쪽의 사진에선 철도가 놓여있는 다리가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더군요. 아마도 관광객들을 위한 아이디어인듯.)

(후지 TV방송국 건물에 설치된 구체 전망대에서 찍은 야경. 실제로 보면 멋있는데...........

  일천한 사진 실력과... 배터리 방전이라는 악조건 때문에.......;;;

  이 구체 전망대 안에서 TV녹화하는 것도 구경했어요...

  뭔가 굉장히 특이한 프로였는데... 사람들의 소개가 나오고..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저금 잔액을 맞춰보는...)

(카메라 배터리 방전으로 로밍해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저 전망차는 꼭 타보고 싶었는데... 위치를 못 찾아서 결국 못 탔어요....;;;

 오른쪽은.. 오다이바 여신상이라 불린다는... 자유의 여신상(미국이 아닌 프랑스에 있는..)의 레플리카입니다.)

(오다이바에서 찾은 고양이 관련 상품 가게. 고양이 용품에서부터... 고양이가 들어가 있는 여러 상품들...

  심지어는 실제 고양이까지 파는 상점입니다.

  오른쪽의 고양이는... 한번 저에게 관심을 주더니... 바로 등을 돌려버리더군요.........ㅋ;;;;;;;;;;)

 

  더 여러곳을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시간적인 문제로 그만 돌아와야 했습니다.....

  일찍 해가 지다보니까... 상점들과 전시관들이 문을 빨리 닫고...

  왠지 모르게 이른 시간인데 숙소로 돌아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ㅋ

 

  이 날은 저녁으로.. 패밀리 마트에서 덮밥 도시락을 샀는데...

  다른때와는 다르게 돈을 계산하기 전에 무언가 길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으로 웃었더니.........

  돈을 계산하고 나서는.........

  도시락을 가리키고는 뒤에 전자레인지를 가리키더라고요...

  그걸 보고.. 아까 한 말이 데워줄까 하는 말임을 깨닫게 되었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ㅎ

  데워진 도시락을 받고... 고맙다고... 말을 하고 나왔습니다......ㅎ

 

  이렇게 세번째 날도 끝났습니다.........

Posted by Shau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