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바다 안 여행2011. 7. 31. 23:23

  수박 겉핥는 구경을 마치고...
  다리가 아파져서 앉아서 쉴 곳을 찾다가.. 오목대라는 곳이 있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해서 올라갔죠..ㅎ

이런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오르다 내려다본 경관들..

또 계단....;;

역시 오르며 볼 수 있는 전경들..

더 올라야하는 계단과.. 저 멀리 오목대가 보입니다.

오목대입니다.

옆에 있는 비석(비각?).(오목대이목대.. 라는 군요.. 조선왕조의 시조가 이 자리에 살았음을 나타내는 비.. 이며.. 고종황제께서 직접 쓰셨다고 합니다.

내려가면서 본 전경들..

한옥마을 초입의 식당들.. 이었던듯..


  오목대의 경우.. 조선 태조가 조선을 세우기 전에 군사와 함께 머물러 가던 곳이라고 합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쉴 수도 있게 되어 있으며... 솔로분의 경우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ㅋㅋ;;

  오목대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한옥마을 건너편에 있다는...
  풍남문을 보러 갔습니다...
  역시 길치였던지... 찾는데 힘들었습니다.....ㅠㅠ
  큰길가에 있지 않고.. 건물들 안 쪽에 있었습니다.

풍남문. 호남제일성이라고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풍남문까지 다보고... 다시 익산으로 가기위해 역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버스정류장의 표지를 이해할 수 없었고...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갔던 곳에서 콩나물 국밥을 먹기 위해.. 열심히 걸었습니다...ㅠㅠ

왱이 콩나물 국밥.. 콩나물국밥과 모주 1잔을 시켰는데.. 괜찮더라고요..

  전주 태생인 주위분들께 여쭤봤을때 추천해주신건 비빔밥이 아닌 콩나물국밥이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이 집도.. 큰길에 있는게 아니라 골목골목 찾아가야해서 힘들었습니다......ㅠㅠ

  콩나물을 같이 끓이지 않고... 나중에 살아있는채로 올려서 내는게 다르다고 써있던것 같은데....
  콩나물국밥을 잘 먹지 않던 저는 잘 모르겠고요... 모주 1잔과 같이 먹었는데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나올때 여러 뻥튀기들도 한주먹 집어서 먹었고요...ㅋ

  버스를 찾기위해 삽질을 좀 많이 하고서.. 전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시간을 보니.. 또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하더군요...ㅠㅠ

  우여곡절 끝에 다시 익산으로 돌아왔고...
  익산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가려고 했던 일정을 급히 수정하여.. 바로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차를 몰고 오지 않고 버스로만 가야한다면.. 다시는 안 갈 것 같습니다...ㅋ

Posted by Shauku
여행/바다 안 여행2011. 7. 31. 22:23

  경기전을 다 보고...........
  한옥마을을 돌아다녔습니다....

  뭔가 안에서 체험하고 할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여기 나온것의 2배는 더 볼거리가 있는것 같았지만........
  체력과 시간의 문제로 대충대충 넘어가버리고 맙니다...;;

한옥마을내의 영화촬영지를 안내해주는 안내판입니다.

한옥마을 지도

전주 한옥 마을 안내도. 조금 더 당겨서 찍은게 위 사진입니다.

이런 연출들도 있었습니다..ㅎ

위의 수레를 더 당겨서 찍은것

뭔가 영업중인 한옥들..ㅋ

달빛길어올리기에 나왔던 세트를.. 재연해놓았다고 할까요.. 그런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사람이 살지 않아 쇠락한 한옥의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슬픔을 주었습니다.

길 가는 사이사이마다 이렇게 자연적인 꽃들도 펴있었습니다.

이런 물길들도 만들어져 있었고요..

전주최씨종택.. 인듯합니다..;

조성된 녹지와 분수들..

한옥들 사이의 길... 어떤면에서 보면.. 옛것의 모습이 아닌 새것의 모습이라는 어울림.. 또는 언밸런스함이..

동학혁명기념관입니다.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아마 휴관일이었던듯...;)

조선왕조 마지막 왕손께서 사시는 곳으로 들었습니다. 친구는.. 그 분과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소심한 저는 그냥 멀리서 대문만 찍고 왔습니다..ㅎ

더 멀리서...

  술 박물관이라던가... 이런 저런 박물관&체험할 것들을 관람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 해 좀 아쉬웠습니다...

Posted by Shauku
여행/바다 안 여행2011. 7. 18. 23:49

  전동성당 구경을 마치고 한옥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전주역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를 바탕으로 동선을 짜보았고, 처음으로는 경기전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동선에 맞게 움직이지는 못 했습니다...ㅠㅠ 길치의 끼가 조금 있는듯.....;;)

  경기전은 기본적으로 조선 태조(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이었고....
  예종대왕의 태를 묻어두었던 태실과 그에 대한 비석...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전주사고...
  전주 이씨의 시조 부부의 위패를 모셔둔 조경묘가 있다고 합니다.

경기전 문 옆의 안내판입니다.


경기전의 평면도랄까요..

경기전 설명입니다.


  들어가서는 우선 태조 어진을 보러 갔습니다.

경기전 정전으로 가는길에...

어진이 모셔져 있는 경기전 정전을 멀리서 찍은 사진입니다.

경기전 정전 안내표지판

경기전 정전으로 들어가는 문

위 문의 단청.

조선 태조 어진 안내판

정전 건물. 어떤 아이는 중앙의 길(신도)로 걷다가 다른 어른분께 혼나는 일도 있었습니다..ㅋ

  어진을 직접 사진에 담지는 못 했습니다.(어두운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진촬영금지)

  정전과 어진 관람 후 전주사고쪽으로 갔습니다.

이런저런 큰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대숲도 있었죠.

전주사고 모습.약간 초라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주사고 안내판

다시 전주사고..

안으로 들어가는(위로 올라가는) 문은 자물쇠로 막혀있었습니다..ㅎ


  전주사고까지 보고... 경기전안의 다른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태실과 조경묘는 봤는지 못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길 방향에서 찍었습니다.' height=454>

경기전 부속채 안내도


  부속채에서도 많은 여러 용도의 건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전 구경을 마치고.. 한옥마을로 다시 나갔습니다.
Posted by Shauku
여행/바다 안 여행2011. 5. 25. 00:24
  긴 기다림 끝에 기차를 타고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들은대로 관광안내소(역 내부에 있습니다...;;)에서 지도와 한옥마을 가는법을 듣고 얻어서 한옥마을로 출발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옥마을 정류장에 내리니 들은적이 있는 전동성당(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보입니다.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길 건너편에 보이는 전동성당입니다.


  길을 건너서 전동성당 앞으로 갔습니다.

전동성당 정문입니다.

전동성당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는 표지판입니다. 특이하게 책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전동성당... 아마 본건물이라고 생각되는 건물입니다.


  비도 오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사진 촬영 전체가 금지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플래시 사용 금지라더군요.

내부 전경입니다. 실제로 보면.. 뭔가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어두워서 흔들렸어요..;;

앉는 곳 옆쪽의 기둥들 모습입니다.

벽의 스테인드 글라스. 벽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스테인드 글라스는 잘 안 보이네요..

스테인드 글라스쪽에다 맞추고 찍은사진. 대신 옆의 벽은 하나도 안 보입니다..


  내부를 구경하고선.. 한옥마을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반대편에서...

건물 옆모습

위의 건물 이외의 다른 건물



ps. 관광안내소에서 알려준 전동성당(한옥마을) 가기
        -> 삼성병원 건너편 역전승강장에서 승차(1,000원(지금은 가격이 변했을지도..;;))
               79, 12, 60  119, 142, 508, 536, 542, 545, 546, 552
             한옥마을(전동성당)에서 하차
Posted by Shauku
여행/바다 안 여행2011. 5. 23. 01:47
  익산에 있는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 갔다 왔습니다.
  익산에 들리게 되었는데.. 국사책에서만 보던 미륵사지 석탑을 볼 수 있다는 기대로 출발하였습니다.

  시작부터.. 참 난관이었습니다.
  버스를 타야하는데.. 버스정류장에는 노선도는.. 제가 알아볼 수 있지를 못 했습니다...ㅠㅠ

붙어있던 노선안내도입니다. 저기 쓰여 있던 버스들 중 상당수가 정류장에 서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맞는 버스를 몇대 놓치기도 하고.... 반대편에 갔다 오기도 하면서 기다리다가...
  거의 1시간이 넘어서 올바른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도.. 약 1시간 넘어를 버스를 타고 외곽으로 갔던것 같습니다.
  설마 내릴곳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에 안내방송을 귀를 쫑긋 세워 듣고 있다가...
  (심지어 방송도 뭔가 스피커가 이상한지 소리가 이상하게 나오더군요...;;)
  미륵사지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미륵사지 정류장에서 내리니 반대편에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이라는 표지와 담벼락이 보였습니다...

반대편의 버스정류장과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표지판

반대편에서 본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미륵사지 안내판

미륵사지 조감도

입장은 무료입니다....ㅋ;;

  위의 두 건물 사이로 뚫린길을 따라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안내도입니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1관부터 관람하였습니다.
  무왕의 왕비인 선화공주(실제론 아니라고 하기도 합니다..)가 미륵사지를 창건했다는 설화부터 시작해서...
  미륵사의 역사, 그리고 미륵사지 3층석탑에 대한 이야기, 발굴된 여러 유물들...
  그리고 탑안에서 발견된 사리함 들까지..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내부는 사진촬영불가였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기대하던 미륵사지 석탑을 보러 나왔습니다.

미륵사지 지도입니다. 기본적으로 터만 남아있기에.. 출토지라는 용어를 쓴 것 같습니다.

  출토지 안내판을 보고 길을 따라 쭈욱 갔습니다...ㅋ;;

멀리 보이는.. 안 어울리는 건물...ㅎ;;

위의 안내판에서 나온 석조물들입니다.

기본적으로.. 나무로 길을 만들어놨습니다.

당간지주...

처음엔 이게 미륵사지 석탑인 줄 알았습니다.

미륵사지 석탑 안내판. 위에 안 어울리는 건물 안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기대를 갖고 찾아오게 만든 미륵사지 석탑은....
  저 위의 안 어울리는 건물 안에서 다 해체되어버린 상태라.. 있던 자리만 볼 수 있었습니다...ㅠㅠ
  뭐하러 간건지.......ㅠㅠ;;;;
  (위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정비에 관련된 이런저런 것들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소음이 굉장히 심하고, 왠지 들어가면 안 될 분위기라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른 것들을 보러 갔습니다.

당간지주

깨끗하게 서 있는 탑. 처음엔 미륵사지 석탑으로 착각했지만...;;

이 곳이 금당지였던듯..

석등하대석. 보존이 완벽하지는 않다는 증거?ㅋ

미륵사지 동탑. 일반적으로 미륵사지 석탑이라고 하면 서탑을 가리며.. 이 탑은 얼마전에 복원된 탑..;;;

동탑 1층에 열려있던 문..

창건설화에서 미륵이 현신했다고 하는 연못 인듯.


  휘적휘적 걸어다니며.. 관람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당간지주를 제외하고는.. 원형을 찾기가 힘들었고요..(건물터 제외)
  많은... 발굴된 석제 유물들이 각각 발굴된 곳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미륵사지 석탑으로 생각한 탑은 미륵사지 동탑으로 얼마전에 새로 만들어진(복원된?) 탑이었습니다.
  (다른 관광객분도 이 탑이 미륵사지 석탑인지 물어보시더군요.. 저한테...;;;)
 
  미륵사지 유물관의 전체적인 느낌은...
  한번 들리면 볼것은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신다면.. 불편함과 시간을 따져봐야 할것 같습니다.

 
  미륵사지 유물관을 나서고... 핸드폰 지도로 봤을때 보석박물관이 가까워 보여서...
  버스를 타고... 걸어가려고 했지만....
  걸어가기에는 무리인 길이 등장하고.. 택시도, 버스도 안 보이는 바람에..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을 찾아 걸어가는 도중에...
  서동 생가터..까지 200미터라는 표지판이 보여서.. 그거라도 보고 가자 하는 마음에 열심히 걸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서동생가터 표지판

그러나 자리엔 습지(늪지?)만..ㅠㅠ

  음.. 도대체 어디에 생가터가 있는건지...
  설마 저 습지가 생가터라는 건지...
  또 한번의 좌절을 맛 보았습니다...ㅠㅠ

  그리고는 또 열심히 걸어서.. 버스를 타고....
  전주로 가기위해 익산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전주로 가는 기차가 한 시간 뒤에나 있더군요..
  뭔가 안 맞는게 많은 날이었습니다...ㅠㅠ
  
  ps. 버스 이용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버스들이.. 뭔가 정류장 표시가 없는곳에 정차하고.. 정류장은 구분이 안 되는데다가...
        정류장에 노선 표시가 있는 곳인데도 정차하지 않는.. 외부인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ㅠㅠ
       역시 서울을 벗어나면.. 자동차가 진리이려나요....;;
Posted by Shauku
여행/바다 안 여행2010. 5. 29. 23:10

  5월 22일.. 친구 결혼식을 여의도에서 하길래..
  아침에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63빌딩 옥상 전망대를 가기로 했습니다.

  63빌딩이라는 곳은...
  예전에 보험 인터넷 홈페이지 가입을 위해 한번 대생 고객센터에 가본게 전부인데다가.....
  옥상전망대를 5월 처음으로 개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또 왠지 5월에만 개장한다는 것 같아...
  한정이나.. 초회.. 이런데 약한 저는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ㅋ;;

  근데.. 옥상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Sky Art Gallery를 거쳐서 들어가기때문에...
  갤러리 입장료인 12,000원에 전망대 입장료 3,000원 해서 15,000원이 들어갑니다.

  우선 여의도역에서 내려서.. 한국거래소(구 한국증권선물거래소)까지 걸어간다음에..
  정문 앞에 정류장에서 62번 노란버스(700원)을 타고 63빌딩 정류장에서 내려서 한 5~10분 걸어서..
  63빌딩 지하1층에 도착하였습니다...
  지하1층에.. 공연장 앞에 있는 자동매표기를 사용하여.. 인터넷에서 예매한 표를 출력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기계입니다...ㅋ


  표를 찾아서.. 스카이 아트 갤러리 입구로 가는 길에...
  많은 여러가지 것들이 걸려있더군요.......

옥상개방에 대한 광고. 실제론 철망이 저렇게 낮지는 않습니다.

방문시 진행중이던 Sky Art Gallery 기획전-순간을 기억하다 THE MOMENT

63 SKY ART GALLERY 입구 앞의 THE MOMENT 전 알림판(?). 아래쪽은 작가분들 성함인데 뜯어진 글자가 좀 있었습니다.

스카이 아트 갤러리 입구. 여기서 쭉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카이 아트 갤러리까지 올라갔습니다.
  60층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미술관이라고 하더군요.

  올라갔더니.. 미술관 입구 전에...
  밖을 내다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흐린 날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한강의 오리배들...ㅎ

63빌딩 바로 앞에 있던.. 이름 모를 길

  구경하다... 실제 미술관이 시작되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획특별전 안내판이 있더군요.
  여러 개성있는 사진들이 꽤 있던.. 전시회였습니다.ㅎ;;


  전시물에 대한 사진을 찍는것은 좀 그래서..
  전시회 구경하면서.. 반대쪽의 창문에 붙어서 바깥 사진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쓰릴덱이라는 곳으로.. 아래쪽이 유리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처음에 올라갈땐 별 느낌이 안 났는데..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무섭더군요;;;

러브월이라고.. 일반인들이 타일에 그린 것들을 붙여놓았던 벽입니다.(저게 다예요..ㅎ;;)

소원을 적어서 걸어두면.. 대보름때마다 태워서 소원성취를 빌어준다는 소원의 벽입니다. 저걸 쓰기위해선.. 2천~4천원 사이였던 저 것들을 사야했습니다.

최대줌(광학3/디지털3)으로 땡긴 오리배들..ㅋ

날이 맑으면.. 인천까지도 보인다더군요.

  전시물들을 다 구경하고...
  마지막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옥상으로 올라갈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 기념품 가게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표를 별도로 구입할 수가 있었고요...(스카이 아트 갤러리 표 소지자만..)
 
  기다리다가.. 드디어 옥상 방문자들 모이라는 방송이 나왔고..
  기념품 가게 옆의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타는 곳 옆에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한 회차에 50명 선착순이고... 홈페이지에는 30여분을 관람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는 올라가는 시간 포함해서 15분정도만 관람이 가능합니다.(뭐.. 실제로는 15분 조금 더 주더라고요..)

  올라가기 전에.. 한 쪽에서 안전교육이 있으며...
  핸드폰, 카메라, 지갑을 제외하고는 아래와 같은 사물함에 넣어놓고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엘리베이터 없어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계단 이곳저곳에 미끄럼 주의 표지판이 있습니다.(흔들렸네요;;)

위의 사물함에서 계단으로 통하는 문입니다.(사실 내려가면서 찍었습니다..;;)

이런.. 층수 표시도 있습니다.(근데 층수가 어떻게 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한 3개층정도 올라간듯;;;;)
  용무 있는 사람만 오라는 경고가 붙어있는 철문이 있고... 드디어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옥상에는 밖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철망으로 막혀있습니다. 중간에 사진 찍을 수 있도록 공간이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안쪽에서 나가지 못 하는 용도로 쳐진 철망입니다.ㅋ

철망 한쪽에는 하트 모양의 플라스틱에 무언가를 써서 걸어놓을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 하트 모양은 4000원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철망의 중간 부분의 공간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내놓은 구멍입니다.ㅎ

가끔 아래층 소원의 벽에서 사온 것도 보이더군요..ㅎ 보통은.. 커플들이 와서 달아놓은 것들입니다.

500원 동전을 넣으면(가격은 모릅니다.)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존재합니다.

맨 꼭대기의 통신탑(?)과 스카이월 표지입니다.

위의 곳에서 스카이월 표지만 확대한것

스카이월 아래에는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도록 하얀 판을 붙여놓았습니다. 다른 곳에다 하면 지워질 수 있으니 저 판에다만 하라고 쓰여 있더군요.


  옥상은.. 솔직히 처음에 올라갔을때는 실망이었습니다.(기대가 너무 컸을지도요..)
  초록색 천 비슷한걸로 깔려있는 옥상은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철망으로 다 쳐져 있었고요....

  그래도.. 계속 있으면서 주위를 계속 둘러보니까 기분이 꽤 좋아지더군요...
  바람도 시원했고... 마음도 좀 뚫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밤에 올라와서 야경을 모았으면 어떨까.. 하는 기분도 들었고요..(5월엔 야경을 볼 수 있게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역시 여자친구랑 같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현재 솔로.....ㅠㅠ)

  위의 하트모양의 플라스틱은 4,000원이었고요.. 2,000원에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줍니다.

  15분여가 지나고... 저희는 다시 계단을 거쳐 60층으로 내려왔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6월이 되면서.. 관람시간이 9시(9시 30분이었던가..?;;)로 늘어나......
  야경도 볼 수 있게 된다고 다시 광고가 나왔습니다.
  6월 주말중에.. 야경 구경을 위해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근데 지금 똑딱이로는 야경 촬영이 거의 불가능한데.. DSLR이라도 하나 사야할지...ㅋ;;)

  아래는... 60층->지하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찍은 동영상...ㅎ

 
Posted by Shauku
여행/바다 안 여행2010. 4. 17. 23:12

  음.. 회사 행사인데.. 여행이라고 볼 수 있을지는;;;

  회사의 춘계체육대회 행사로 관악산을 오르게 되었다.
  원래는 관악산이 아닌 다른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나라를 뒤덮은 애도의 물결과... 뒤숭숭한 업계상황때문에.. 관악산 등산으로 끝나게 되었다.

  사실 관악산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올라가는 콘크리트 깔린 평평한 길만 생각했기 때문에..
  그래서 사당역에서 모여서 올라간다는 말을 들었을때에도.. 서울대입구 쪽의 길만 생각했기에..
  시작할때는 피크닉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아침에 5시 40분에 일어나...
  3분카레로 아침을 대충 먹고.. 샤워하고 이런저런 준비를 마치고 사당역으로 출발하였다.
  사당역에는 모이는 시각보다 일찍 도착하였지만... 관음사에서 모이는 것이기에 열심히 걸었다..
  근데... 관음사까지 가는 길도 왜 이리 멀고 경사가 있던지...;;;
  주위에는 여러 개나리와 벚꽃비슷하지만 좀 다른듯한 여러 꽃들이 반겨주었지만.. 힘들었다.;

관음사로 올라가는 길. 좀 정신이 없다보니 정작 꽃 찍은 사진은 없네;;;



  모이는 장소에 올라가.. 김밥과 음료수, 간식을 받고.. 김밥을 먹으며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고, 기념사진 촬영이 끝난 후 올라가게 되었다.

여기까진 즐거웠는데..


여기까지도 뭐..


  근데.. 무슨 길이 경사가 이렇게 가파른지........
  그래도.. 제 1 헬기장까지는.. 약간 힘들었지만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뒤에 펼쳐진 암벽이란.......;;;;;
  그 암벽을 열심히 올랐지만... 중간에 암벽을 오르다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다시 되돌아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는 가방도.. 다른 분께 맡기고서는.......;;
  다시 내려오는 길도 얼마나 고생이었던지....ㅠㅠ

  겨우겨우 내려와서.. 안내도를 보니 대충 연주대까지 가는 길의 절반정도밖에 못 갔던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어도 잘 올라갔다 내려왔다는데..
  (심지어 얼굴이 하얘진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거품 물면서 올라간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것 같긴 한데..)
  중간에서 다시 내려오게 되어 너무 많이 민망했다.

  관악산은.. 역시 중간에 "악"자가 들어간 산 답게..
  만만히 볼 산은 아니었다. 물론.. 만만히 볼 수 있는 산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주위 사람들도 관악산 따위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건 절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체력을 기르는 일이 필요한것 같다.
  거기에 덧붙여서 과단성을 기르는 일도.....

Posted by Shauku
여행/바다 안 여행2010. 1. 9. 21:51

  처음으로 스키장을 다녀 왔습니다.
  회사분들과 같이 갔고.. 처음으로 가는 스키장이라 많이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오크밸리 스키장으로 갔고요..
  갈때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데.. 회사에서 영등포까지 40분이 걸리는 바람에 헐레벌떡 뛰어갔습니다.
  출발할때 2시간 30여분 걸린다고 기사분께서 말씀하셨던것 같은데.. 예상과 거의 딱 맞게 도착했습니다.
  2시간 30분동안.. 화장실 가고 싶어서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밖이 엄청 추운지.. 버스 유리가 안밖으로 얼어붙더군요.

  도착해서.. 스키장 밖의 렌탈샵에서 장비와 옷을 빌리고...
  (생각보단 싸더라고요... 친절히 챙겨주시기도 하고..
   너무 아무것도 안 챙겨갔고, 처음이라 버벅대서.. 다른 일행분들께 민폐를...ㅠㅠ)
  심야 리프트권을 산다음에 스키장으로 들어갔습니다...(이때가 12시 30분쯤?ㅋ;)

  렌탈샵에서 부츠 신을때도 버벅거렸는데.. 역시 데크 장착때도 버벅거림;;;
  처음에 리프트 탈때 데크를 장착하고 타야 한다고 해서 버벅거리며 착용했는데.. 초급 리프트는 그냥 들고 타도 되던;;;
  (위의 사진중 가장 아래 사진이 초급코스 리프트 타는곳..)
  스키장 리프트는 처음 타봤는데(당연..;; 데크는 결국 들고.).. 춥고 무섭더군요...... 자꾸 멈췄다는 뉴스가 떠오르기도 하고..
 
  올라가서 다시 데크를 착용하고... 일어서려고 했더니 못 일어나겠더군요...
  도움을 받아 일어선 후.. 버티기도 엄청 힘들었고......
  같이 가신 분의 강습을 받아.. 처음에 뒤로 엣지(?) 기술을 사용하여 내려가기...
  계속 쓰러지는 걸 반복하다가.. 다른 일행의 앞부터 하는게 낫지 않겠는가라는 말...
  시범과.. 이 연습을 왜 하는가와.. 엣지를 이용해서 여기를 2번만 내려가보면.. 능숙해질 것이라는 말을 따라..
  엣지로 내려가기 시작...

  위에서 봤을땐 별로 안 멀어보이던 초급 슬로프가.. 왜 이리 먼지........ㅠㅠ
  특히.. 다른 급의 슬로프와 합류되는 지점에서는.. 보드가 제멋대로 옆으로 내려가버리는 상황도 발생....;;;
  그 곳에서는 그냥 기어서 내려갔던............;;; 다른 사람들도 다 기어가던데...ㅋ

  어쨌든.. 힘들게.. 엄청 자주 넘어지면서 결국 2시에.. 처음에 리프트 탔던곳에 도착.
  2시 30분에 장비 반납하고 해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시간에 못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혼자 아래에서 있었네요..
  다른 일행들은 다 다른 슬로프에서.......ㅠㅠ

  30분이 다 되가면서.. 일행 모이고... 늦은 사람들때문에 버스시간에 못 맞출까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
  혼자가면 쓸쓸하다는 생각으로 잠실로 갔다가.. 1시간 30분밖에 안 걸려서 지하철 첫차까지 40분 기다리기도 하고..ㅋ;;
  버스 노선 변경때문에 친절하셨던 시내버스 운전기사도 계셨었고..
  아침 7시에 집에와서 잤더니 오후 4시 45분이더군요......ㅋ;;

  많이 추웠고.. 온몸이 쑤시고.. 멋있게 많이 타지도 못 했지만..
  재미있었고.. 즐거웠고.. 했던 첫 보드 경험이었습니다...
  (장비 장착이나.. 이런걸 배운것만해도 소득이 크다고 생각을..)
  다음에 갈때는.. 좀 많이 알아보고, 많이 준비해서.. 다른분들께 민폐끼치지 않아야겠습니다.ㅎ

  소요경비: 옷 렌탈 10,000원 + 장비 렌탈 10,000원 + 심야 리프트권 15,000원(20,000원 인것 같지만..;;) = 35,000원
Posted by Shau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