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바다 안 여행2010. 5. 29. 23:10

  5월 22일.. 친구 결혼식을 여의도에서 하길래..
  아침에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63빌딩 옥상 전망대를 가기로 했습니다.

  63빌딩이라는 곳은...
  예전에 보험 인터넷 홈페이지 가입을 위해 한번 대생 고객센터에 가본게 전부인데다가.....
  옥상전망대를 5월 처음으로 개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또 왠지 5월에만 개장한다는 것 같아...
  한정이나.. 초회.. 이런데 약한 저는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ㅋ;;

  근데.. 옥상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Sky Art Gallery를 거쳐서 들어가기때문에...
  갤러리 입장료인 12,000원에 전망대 입장료 3,000원 해서 15,000원이 들어갑니다.

  우선 여의도역에서 내려서.. 한국거래소(구 한국증권선물거래소)까지 걸어간다음에..
  정문 앞에 정류장에서 62번 노란버스(700원)을 타고 63빌딩 정류장에서 내려서 한 5~10분 걸어서..
  63빌딩 지하1층에 도착하였습니다...
  지하1층에.. 공연장 앞에 있는 자동매표기를 사용하여.. 인터넷에서 예매한 표를 출력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기계입니다...ㅋ


  표를 찾아서.. 스카이 아트 갤러리 입구로 가는 길에...
  많은 여러가지 것들이 걸려있더군요.......

옥상개방에 대한 광고. 실제론 철망이 저렇게 낮지는 않습니다.

방문시 진행중이던 Sky Art Gallery 기획전-순간을 기억하다 THE MOMENT

63 SKY ART GALLERY 입구 앞의 THE MOMENT 전 알림판(?). 아래쪽은 작가분들 성함인데 뜯어진 글자가 좀 있었습니다.

스카이 아트 갤러리 입구. 여기서 쭉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카이 아트 갤러리까지 올라갔습니다.
  60층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미술관이라고 하더군요.

  올라갔더니.. 미술관 입구 전에...
  밖을 내다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흐린 날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한강의 오리배들...ㅎ

63빌딩 바로 앞에 있던.. 이름 모를 길

  구경하다... 실제 미술관이 시작되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획특별전 안내판이 있더군요.
  여러 개성있는 사진들이 꽤 있던.. 전시회였습니다.ㅎ;;


  전시물에 대한 사진을 찍는것은 좀 그래서..
  전시회 구경하면서.. 반대쪽의 창문에 붙어서 바깥 사진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쓰릴덱이라는 곳으로.. 아래쪽이 유리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처음에 올라갈땐 별 느낌이 안 났는데..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무섭더군요;;;

러브월이라고.. 일반인들이 타일에 그린 것들을 붙여놓았던 벽입니다.(저게 다예요..ㅎ;;)

소원을 적어서 걸어두면.. 대보름때마다 태워서 소원성취를 빌어준다는 소원의 벽입니다. 저걸 쓰기위해선.. 2천~4천원 사이였던 저 것들을 사야했습니다.

최대줌(광학3/디지털3)으로 땡긴 오리배들..ㅋ

날이 맑으면.. 인천까지도 보인다더군요.

  전시물들을 다 구경하고...
  마지막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옥상으로 올라갈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 기념품 가게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표를 별도로 구입할 수가 있었고요...(스카이 아트 갤러리 표 소지자만..)
 
  기다리다가.. 드디어 옥상 방문자들 모이라는 방송이 나왔고..
  기념품 가게 옆의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타는 곳 옆에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한 회차에 50명 선착순이고... 홈페이지에는 30여분을 관람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는 올라가는 시간 포함해서 15분정도만 관람이 가능합니다.(뭐.. 실제로는 15분 조금 더 주더라고요..)

  올라가기 전에.. 한 쪽에서 안전교육이 있으며...
  핸드폰, 카메라, 지갑을 제외하고는 아래와 같은 사물함에 넣어놓고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엘리베이터 없어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계단 이곳저곳에 미끄럼 주의 표지판이 있습니다.(흔들렸네요;;)

위의 사물함에서 계단으로 통하는 문입니다.(사실 내려가면서 찍었습니다..;;)

이런.. 층수 표시도 있습니다.(근데 층수가 어떻게 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한 3개층정도 올라간듯;;;;)
  용무 있는 사람만 오라는 경고가 붙어있는 철문이 있고... 드디어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옥상에는 밖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철망으로 막혀있습니다. 중간에 사진 찍을 수 있도록 공간이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안쪽에서 나가지 못 하는 용도로 쳐진 철망입니다.ㅋ

철망 한쪽에는 하트 모양의 플라스틱에 무언가를 써서 걸어놓을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 하트 모양은 4000원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철망의 중간 부분의 공간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내놓은 구멍입니다.ㅎ

가끔 아래층 소원의 벽에서 사온 것도 보이더군요..ㅎ 보통은.. 커플들이 와서 달아놓은 것들입니다.

500원 동전을 넣으면(가격은 모릅니다.)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존재합니다.

맨 꼭대기의 통신탑(?)과 스카이월 표지입니다.

위의 곳에서 스카이월 표지만 확대한것

스카이월 아래에는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도록 하얀 판을 붙여놓았습니다. 다른 곳에다 하면 지워질 수 있으니 저 판에다만 하라고 쓰여 있더군요.


  옥상은.. 솔직히 처음에 올라갔을때는 실망이었습니다.(기대가 너무 컸을지도요..)
  초록색 천 비슷한걸로 깔려있는 옥상은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철망으로 다 쳐져 있었고요....

  그래도.. 계속 있으면서 주위를 계속 둘러보니까 기분이 꽤 좋아지더군요...
  바람도 시원했고... 마음도 좀 뚫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밤에 올라와서 야경을 모았으면 어떨까.. 하는 기분도 들었고요..(5월엔 야경을 볼 수 있게는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역시 여자친구랑 같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현재 솔로.....ㅠㅠ)

  위의 하트모양의 플라스틱은 4,000원이었고요.. 2,000원에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줍니다.

  15분여가 지나고... 저희는 다시 계단을 거쳐 60층으로 내려왔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6월이 되면서.. 관람시간이 9시(9시 30분이었던가..?;;)로 늘어나......
  야경도 볼 수 있게 된다고 다시 광고가 나왔습니다.
  6월 주말중에.. 야경 구경을 위해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근데 지금 똑딱이로는 야경 촬영이 거의 불가능한데.. DSLR이라도 하나 사야할지...ㅋ;;)

  아래는... 60층->지하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찍은 동영상...ㅎ

 
Posted by Shau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