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아이언맨2 4D를 예매하는 것을 실패한것을 포함해서..
아직까지 4D 영화를 본적이 없기 때문에 한번 보러 갔다 왔습니다.
사실 1을 재미있게 봤던 아이언맨2를 보고 싶었지만...
드래곤 길들이기도 재밌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기에 보러 다녀왔습니다.
원래.. 영등포CGV를 주로 가는데.. 이번에 예매를 하려고 하니 자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자리가 남아있고, 갈 수 있는 용산CGV로 결정하였습니다.
4D영화는... 3D의 입체뿐만이 아닌..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불고, 향이 나고, 물이 뿜어지고.. 해서..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거라고 듣고 갔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
전체 줄거리는... 용과 매번 전쟁을 벌이는 바이킹 마을에서...
약골인 주인공이 최강의 용이라는 나이트피어리 종의 용을 대공포(ㅎ;;)로 맞춰서...
부상을 입은것을 죽이지 못하고 도와주고.. 정이 들면서.. 생기는 이야기들입니다.
이야기 진행이나.. 유머 같은것들도 괜찮았고......
약간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것도 있고... 해피엔딩이기도 하고..
마지막엔.. 약간 불편하게 된 사람과 용이 서로 도와서 나가는.. 그런 생각도 가질 수 있는 엔딩이었네요..
가기전에는.. 예전에 롯데월드에서 봤던.. 의자가 격렬하게 움직이는 그런걸 생각했는데..
그 정도까지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화면에 맞춰서 움직이기에... 영화의 느낌을 느끼기에는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용이 물에 뛰어들거나 하는 장면에서...
얼굴에 약간의 물이 뿌려집니다.......
그래서 4D 영화는 여자친구랑 보면 나와서 싸운다던데.........ㅋ;;;
얼굴이 완전히 흥건하게 젖는 정도는 아니고요.. 가끔씩 나오는 바람에 다 마르게 됩니다.
향은.. 꽃냄새 같은 향이 나는것 같은데.. 영화랑은 좀 안 어울리는 향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바타 4D에선 화약냄새.. 이런게 났었다고 하는데.......
(이 영화에서 화약냄새는 더 안 어울리겠죠.. 그리고 아이들 영화라는 점이 고려되었던것 같습니다.)
바람은.. 바람이 많이 불거나.. 용이 불을 뿜는 장면에서 나오게 됩니다.
어쩔 수 없겠지만.. 용이 불을 뿜는데..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건.. 조금 그렇긴 하더군요...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은 것 같은 생각도 들었지만요.....
보통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 엔딩크레딧까지 보고 나오는데....
이 영화는 못 보고 나왔습니다. 직원들 눈치 보이더라고요.......ㅋ;;;
혹시 엔딩크레딧 뒤에 특별 영상이나.. 이런게 있었으려나요?ㅎ
아이들이 많아서 약간 웅성대는 것이 있었고....
가장 뒷자리에 앉았더니 4D를 위한 장치로 추정되는 곳에서 주기적으로 이상한 소리가 났던 것을 빼고는...
괜찮은 영화였고....... 괜찮은 4D 경험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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