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그 첫번째로 갔던 곳이....
여의도 롯데캐슬 아이비 지하 1층에 있는 란나타이라는 태국 음식점이었다.
사실 태국음식은 엄청나게 매운 음식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매운것을 못 먹는 나로써는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여의도의 롯데캐슬 아이비 지하 1층까지는 쉽게 찾아갔지만... 그 뒤로는 약간 헤매었다.
위치가.. 건물 내부에 있는것이 아닌... 건물 외부랄까... 마당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공간에 있기 때문에..
건물 내부에서만 찾으려니 못 찾는게 당연했지....
처음 음식점 내부로 들어갔을때... 왠지 모르지만.. 조금 특이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독립된 공간(1곳밖에 없는..)으로 들어갔을때는...
뭔가 그냥 파티션으로 나눠진 좁은 공간이라 약간 실망도 했지만...
그래도 6명이 밥을 먹기엔 충분했고... 외부와도 격리된다라는 기본 역할에는 충실했던것 같다.
어찌보면 아늑하기도 했고...
그리고 특이한건... 식당 내부에.. 일반 음악이 아닌 라디오를 틀어줬다는 것...
아래는.. 가서 먹었던 음식의 일부....
조명이 완전히 밝았던 것이 아닌데다가 조금 흔들린것도 있었기에..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다.
게다가... 이름도 모르겠다..;; 이름이 너무 어려워....
소고기를 주 재료로 만들었던듯 한 요리. 오른쪽의 분홍꽃은 무로 만들어진거라 먹을수는 있지만.. 안 먹는 것을 추천..ㅋ;
이것도 역시 소고기가 주재료. 땅콩가루 같은게 들어갔던것 같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요리
파인애플이 포함된 볶음밥이었던듯. 속을 판 파인애플에 담겨져 나오는것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속을 판 파인애플쪽이 더 비싸다.
볶음밥 종류였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볶음 면 종류의 요리
카레 요리. 팀원중의 몇분은 먹었던 요리 중 최고의 맛으로 꼽았었다.
여기에 짬뽕 비슷했던 요리가 하나 더 있었는데.. 사진도 없고..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총 7그릇으로 배 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1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값도 싸진 않지만.. 아주 비싸진 않았다..
(6명이서.. 2만원 안쪽으로 먹을수 있는 곳은.. 여의도엔 흔하지는 않은것 같다.)
매일 먹는다면 무리가 되겠지만... 1달에 한번정도 기분 내는 것이라면 적당한듯...
그리고선.. 헤매다 눈앞에 보이는 신영증권 1층의 카페(?) 쥬빌레에 들어가 음료를 한잔씩 하게 되었다.
저번에 SK증권 1층에 있는 쥬빌레에 가봐서 초콜렛을 파는 가게라는 것은 알았지만...
각종 커피나.. 이런 음료들을 파는 것은 처음 알았다.
들어가보니... 외부의 모습과는 다르게 내부는 꽤 넓었다...
이런 저런 조명들과.. 특이한 쇼파와 탁자가 인상적이었고....
역시... 맛있게 보이는 초콜렛이 잔뜩 있었지만... 값은 꽤 비쌌다...ㅠㅠ
특이한 모양의 초콜렛 케이크
크림 치즈 케이크
조각 케이크들..
잔뜩 있는 초콜렛들.. 대충 1개에 2000원정도씩 했던것 같은..
선물 포장되어 있는 초콜렛들..
난 베리 계열의 스무디를 시켰고...
일행들은 커피와 스무디와 핫 초코를 시켰다...
3종류의 스무디 중엔 내가 시킨 딸기 계열의 스무디가 제일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핫 초코는.. 보통 마실 수 있는 핫초코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이 곳의 핫 초코는 카카오 함량별로 3가지 종류가 있었고... 값은... 다른 곳보다 꽤나 비쌌다....;;;)
그리고 핫 초코가 담겨져 나온 자기 재질의 주전자와 컵이 맘에 들었다...
쥬빌레도... 값으로 봐선 매일매일 오거나.. 이럴만한 곳은 아니지만...
특별한 일이 있거나.. 분위기를 내고 싶은 일이 있을때 한번씩은 오면 좋은 곳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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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나타이 - 여의도 롯데캐슬 아이비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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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쥬빌레 - 신영증권보다는 신영자산운용으로 검색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