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2010. 6. 27. 22:54
 
  오늘 친구 결혼식이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비행기를 타보고 싶어서.......
  김포-김해 편도로 비행기를 예약했다.

  비행기를 예약하고 드는 생각이....
  왠지 모르게 비행기를 타고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누군가가(저승사자?ㅋ) 날 부르고 있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착륙하다가 사고가 나지나 않을까 걱정했다.(오늘 아침에 비도 오고 해서.. 조금 더 들기도 했다...;;)

  공항에 가고... 비행기를 탔다...
  저번에 처음 탔을땐.. 비행기 중앙에 앉았기에.. 이번엔 창측을 선택하여 앉았다..
  60~70%정도 탑승한것 같았고.. 내 옆으로는 아무도 없었다...ㅋㅋ

  비행기가 활주로로 가고.. 이륙하기 시작하였다.
  창측이.. 밖을 내다볼 수 있다라는 좋은 점이 있지만.. 날개의 움직임이라든가가 적나라하게 보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꽤나 무서운 느낌도 들었다...

  이륙중에.. 구름을 통과할때에는..
  주위가 완전 하얀 가운데.. 햇빛이 비쳐서 그런지 굉장히 밝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기분이 좋기도.. 나쁘기도...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곤.. 7000미터 고도에 올라갔고.. 몇번의 흔들림이 있었긴 했지만..
  밖을 내다보는것도 익숙해져서.. 가끔씩 밖을 쳐다보다 보니... 어느새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무사히 착륙하였다.
  이륙후 40여분이면 김해에 도착한다고 했었고... 탑승~착륙까지 1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그리고 내가 탔던 비행기는 아래와 같이 에어부산의 항공기였는데...

내가 타고간 에어부산 비행기. 도색이 조금 촌스러운 느낌도..ㅋ;;

  아시아나랑 코드셰어링 협약을 맺고 있어서...
  아시아나로 예매하신 승객들도 저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되었다..(한 1만원정도 차이나는데...ㅎ)
  탑승구 주변에 붙어 있는 것들을 바탕으로는..
  김포->김해 노선에서.. 아침에는 에어부산이.. 오후에는 아시아나 비행기가 운행된다고 한다.
  근데.. 에어부산 항공기도.. 아시아나에서 임대한거고.. 기장조차도 아시아나에서 파견나온것이라고 하니...
  사실상.. 같은 항공사의 노선이라고 봐도 상관없지 않을까...
Posted by Shau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