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시간을 맞추지 못해 결국 CPPG 취득을 하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있는 찰나..

  CPPG의 하위 개념(?)으로 개인정보취급사(CPPF)라는 자격증이 신설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냉큼 신청했죠. 마침 온라인 시험이라서 특별히 시간을 내야하는 걱정도 없었고..

  신청하려니.. 온라인 교육과 같이 신청하면 교육비 3만원+시험비 3만원=6만원인데 1만원 할인해서 5만원이라는군요..

  혹시나 해서 온라인 교육까지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교육을 듣는데...... 교육 홈페이지가 좀 아직 미흡한 점이 있더라고요...;;

  내용 자체는.. CPPF 시험에 충실한 내용이지만..

  이미 비슷한 교육을 몇년 동안 들어온 입장에서는 그냥 복습하는 느낌으로..;;;;

  (규정(법?)상 회사에서 매년 수십시간동안 비슷한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일이 되어서.. 멍때리고 있다가 놀라서 후다닥 응시합니다..

  음.. 시험 자체는 법 쪽보다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용어라던가 취급 관련한 내용이라던가 그런 쪽이 더 나온것 같고요..

  난이도는 별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온라인 교육에 충실했다면 충분히 붙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꼭 모의고사 응시해보고 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터넷익스플로러 버전 탓인지 일부 컴퓨터에서는 시험 응시가 불가능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선 9이상에서 응시 가능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제 경우에는 9에선 안 되고 11에선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발표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82점 정도 맞아서 합격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취득한 자격증이자, 오래간만에 취득한 자격증이네요...

 

  근데... 시험 보기전엔 몰랐는데 유효기간이 있고, CPE를 취득해야 하는군요....;;;

  CPPG보다는 이수해야 하는 교육의 시간이 적기는 합니다.

  아직 정확히 어떤 교육이 CPE로 인정이 되는지는 결정 안 된 것 같습니다.

 

  음.. 이 자격증에 대해 제가 받은 느낌은....

  책임자가 아닌 개인정보취급자들에 대해 교육을 하고 그에 대한 인증으로 삼으면 될 것 같은 느낌이었고요..

  개인정보보호사(PIP)와 같이 온라인 시험이라는 특성상 여러곳에서 인정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좀 들었습니다. 이 문제는 시행처에서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Shau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