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바다 밖 여행2011. 1. 1. 21:03

  어제 오사카로 와서.. 김챠잌 군의 방에서 하룻밤을 지낸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으로 향했습니다..........

  표는 이미 한국에서 사들고 갔기 때문에..... 다른 선택은 없었어요...ㅋㅋ
  저번에 가본 도쿄의 디즈니 시보다는 못하다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사카를 갔다 왔다면... USJ한번쯤은 가봤어야 하지 않겠어요?ㅋ

  어쨌든..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USJ로 향했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엄청 많더군요.........
  라크로스 채를 들고 탄 학생들도 엄청 많았었는데.....

  역(무슨 역인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요...ㅋ;;)에서 내려서 들어가니....
  이런 저런 상점들이 도시 한 블럭... 비슷하게 주욱 있더군요....
  사진 찍을 경황이 아니어서 사진으로 남기진 못 했지만....
  뭐랄까... 영화들 분위기에 맞게 만들어 놓은 도시랄까.. 그랬습니다.....

  그리고 더 걸어들어가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정문이 보였습니다.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인지..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더군요..

피너츠의 찰리브라운(잠시 채플린이라고...ㅋ;;)도 산타 복장으로 있었습니다.

스투피도 역시 산타 복장~(머리위의 새는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ㅎ;;)


  문을 지나서... 저는 표를 이미 사들고 갔기 때문에...
  매표소를 무시하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티켓 뒤의 QR코드 처럼 생긴 것(2차원 바코드?)을 스캐너에 가져다 대니....
  삑하는 소리가 나면서... 어서 오세요.. 했던 듯한 기억이 나네요...ㅎ
  연간 입장권 이용객을 위한.. 얼굴 확인하는 모니터도 있던것 같습니다.

입장하는 곳 사진인 줄 알았는데.. 매표소 사진이었군요...ㅋ;;

  들어가니... 곡선형의 지붕과.. 이런 저런 건물들이 반겨주었습니다...ㅎ

  우선... 제일 처음 타야하는 것으로 추천받은...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을 타러 갔습니다....ㅎ

좌절에 빠뜨리고.. 힘을 쭉 빼갔던.. 롤러코스터....;;가 지나가고 있네요...

모든 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었습니다...ㅎ 스탭도 산타복장..

슈렉과 세서미스트리트의 4D영화를 상영하는 곳입니다. 슈렉을 보고 싶었는데.. 나중에 봐야지..했더니 금일상영종료.. 되어 있더라고요...ㅠㅠ

식당..

나중에 나올... 터미네이터2를 주제로 한 어트랙션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성탄트리입니다. 맨 위에는 별 대신 천사 조각상이 서 있는 것이 특징이고요.. 이게 방일당시의 USJ 광고와 연관이 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제일 높은 트리라고 하더라고요..(맞나요?;;)

스파이더맨을 주제로 한 어트랙션입니다... 추천받을만 하더라고요..

스파이더맨의 입구입니다..

  내부도 찍었음 좋겠는데.... 어두워서 막 흔들려서 안 찍었습니다..(ISO를 올릴걸........ㅠㅠ)
  안에 기다리는 줄이.. 건물 가득 있는데.. 신문사(데일리 버글)의 내부라던가... 
  이 어트랙션에서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의 적들에 대한 설명이나...
  타게될 차량에 대한 설명.. 등으로 가득차 있어서... 지루함을 반감시켜줬습니다...
  그리고 대충 입구에 있던 기다리는 시간이 맞더라고요...
  아침에 간거라.. 40분 정도만 기다리고 탔습니다... 나중엔.. 보통 어트랙션들 대부분이 70여분으로 되어 있더군요..

  스파이더맨은... 기본적으로 적들과 맞서는 스파이더맨을 쫓는 기자.. 라는 컨셉으로 되어 있고요..
  취대 차량 안에 타고 있으면... 앞에 스크린에 3D로 비춰주는 화면에 맞춰서 차량이 움직이면서....
  열기라든지... 수증기라든지... 이런 저런 특수효과장치들이 가동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화면과 움직임의 매치가 굉장히 매끄럽고... 영화의 내용도 꽤 박진감 있게 흘러가서...
  추천받을만 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

  그리고 다음은... 추천받은 또 다른 어트랙션(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ㅎ;;)인 워터월드를 보러 갔습니다...

  가는 중간에... 손오공을 주제로 한 변검 공연이 진행중이더군요...

가면이 변했을때의 정면 모습도 있음 좋았을텐데.. 거기까지는 없네요...ㅋ;;


  워터월드까지 갔지만............ 이게 공연 형식이라서.. 다음 공연까지는 1시간 정도 남았더군요.....
  그래서 워터월드 중간에 있고, 또 다른 추천 어트랙션인 쥬라기공원으로 갔습니다...ㅎ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 간판...

쥬라기 공원 입구

  쥬라기 공원은.. 기본적인 것은 롯데월드의 후룸라이드와 비슷합니다........
  다만 다른 점은.. 쥬라기 공원 영화에 맞게.. 이런 저런 공룡 로봇들도 있고...
  나중에는 그 공룡들이 탈출해서 공격하는 것을 피해서 도망간다는.. 스토리랄까.. 그런것도 있고요...
  배가 좀 컷던것 같습니다. (후룸라이드 보다는.. 에버랜드에 있던.. 아마존 탐험(?) 그런거랑 비슷하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배의 낙폭이.. 후룸라이드보다 더 높게 느껴졌습니다...ㅠㅠ;;;

  입구에 들어가면 옆에 판쵸를 파는 자판기가 있는데... 여유가 되시고, 방수되는 겉옷이 없으시다면 구매를 추천합니다.
  우선 쥬라기 공원이 물이 많이 튀고요.. 나중에 죠스라던가.. 이런 곳에서도 물이 많이 튀거든요...ㅎ

  쥬라기 공원 탑승을 마치고... 시간이 얼추 되어서 워터월드로 갔습니다........
  뭔가 잘 알아듣지는 못 했지만... 어떻게 어떻게 맞아서.. 줄에서 안 잘리고 잘 들어가서 입장했습니다..

이런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왼쪽에서 두번째인 금발 여자분이 히로인 역을 맡으셨었습니다.

공연장 밖에 전시되어 있던 배

  워터월드는... 위의 사진과 같은 공연장에 앉아서.. 공연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영화 워터월드와 같이.. 지구가 물로 가득찼을때 땅이 있는.. 드라이랜드를 찾으려는 이야기이고요...
  일어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어를 아시면 더 재미있겠지만... 모르셔도 보는데 지장이 많지는 않습니다...

  위의 공연장 의자에서.. 앞의 3~5(?)열은 스플래시 존이라... 물이 많이 튀고.. 물을 많이 뿌립니다...ㅎ;;
  진짜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조연급으로 나오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것(?)들을 하시는데....
  말그래도 물을 양동이에 담아서 뿌립니다....... 그래서.. 물 들어갈까봐 사진을 찍지는 못하겠더라고요..ㅋ;;
  동물 잠옷 비슷하게 입고온 3인조가 있었는데... 유난히 물을 많이 맞아서... 폭삭 젖기도 했습니다....ㅋ

  공연은... 실제 불이라든가.... 모터보트... 폭발이라든가.. 등의 여러 특수효과와.......
  배우분들의 열연에 힘입어... 재미있었습니다..... 이것도 역시 추천받을만한....ㅋ;;

  다음은 아마 죠스를 타러갔을 겁니다....ㅎ;;(기억이 점점 가물가물.........ㅠㅠ)

죠스 어트랙션 가까이는 영화의 주무대인 아미티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거리와 상점들이 펼쳐졌습니다.

입구 주위의 죠스 모형. 크리스마스라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그래서 뭔가 웃겼습니다.

  죠스는...
  배를 타고 가면서.. 선장의 설명을 들으며...아미티빌의 해변을 관광하다가..
  죠스가 나타나고.. 그것을 피해 도망가는 내용입니다...(그러고보니 도망가는 게 많네요...ㅋ;;)
  선장 역할을 맡고 계신 분의.. 리액션이라던가가 많이 오버스러워서.. 즐거웠고요...
  진행이라든가.. 그런게 굉장히 매끄러웠습니다.
  (다만.. 일어로 하시기 때문에.. 일어를 못 하시면 조금 덜 재미있으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죠스도.. 물위에서 타는 어트랙션이기에.. 물이 튀는 것도 꽤 있고요...
  자리에 따라 물이 옆으로 들어와서 신발이 젖을수도 있습니다.

  죠스를 보고..... 다른 어트랙션으로 가는길에... 퍼레이드를 하더군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무용수분들도 산타 복장이고........
  눈사람들도 많이 등장했네요...........ㅎ
  흥겹고.. 그랬지만... 디즈니 시나.. 롯데월드의 퍼레이드보다는 약간 실망....ㅎ

  퍼레이드를 보고...... 무엇을 탈까 고민을 하며.. 조금 헤맸습니다...ㅎ

크리스마스 기념.. 핀란드에서 온 진짜 산타.. 이런 컨셉으로 사진 찍어주는 것도 있었습니다..(당연히 유료..ㅋ;;)


  그러다가... 위의 천장 위로 지나가는 롤러코스터를 보았고..........
  타러 갔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롤러코스터는... 할리우드 더 드림 라이드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요........
  등받이 뒤쪽에 스피커가 있어서... 자기가 맘에 드는 음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라고 되어 있더군요...
  뭐.. 그렇게 무서운것 같지는 않은데... 타고 났더니 힘이 쭉 빠지더군요...ㅋ

입구...

  롤러코스터를 잘 타는 성격이 아닌데.... 안경을 벗고 타는 바람에....
  그렇게까지 무서운 것은 잘 못 느꼈습니다.. 뒤에서 들려온 음악이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고 싶지만...ㅋ;;
  그래도.... 꽤 무서웠습니다....ㅎ;; 그리고 꽤 긴것 같더군요.........
  다 타고 내려오니.. 힘이 쭉 빠져서.. 걷는데 조금 어렵더라고요....ㅋ;;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오니.. 한쪽에서 헬로키티 캐릭터쇼가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몇 컷..ㅎ

하지만 정작 올린 사진은 한 장...ㅎ

캐릭터 쇼 하는 곳 옆에 있던.. 헬로키티 캐릭터 물품 상점입니다.

  추천 받았던 어트랙션중에.. 마지막으로 슈렉4D를 보러 갔지만..........
  금일 상영 종료라는 표지와 함께 좌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

  그리고는 가까운 터미네이터로 갔습니다..

터미네이터 어트랙션은.. 사이버다인 사 건물에 있습니다...ㅎ

관람 끝나고 나오면 있는 터미네이터 모형

  터미네이터는.. 우선 입장을 하면.. 안내원 역할을 맡은 분의.. 엄청 오버스러운 연기와...
  큰 홀에서 사이버다인의 홍보영상을 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홍보영상 도중에는..
  존과 사라 코너의 방송 침입도 있고요......... 먼곳에서 온 사람들 손 들어보라는 것도 있었고..
  (안 들었습니다..ㅋ 제가 제일 먼 듯 했는데.. 북해도에서 오신분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모두 일본어입니다..;;)

  홍보영상이 끝난후에는... 큰 극장같은곳으로 자리를 옮겨서..사이버다인의 신상품(터미네이터들) 설명회가 이뤄집니다.
  그러다가 사라/존 코너와 T1000이 난입을 하고요... 활극을 벌이다가.. 미래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선.. 사이버넷의 컴퓨터를 파괴하는 것까지 나오는데요.........
  이게 신기하고 특이한게... 배우의 연기와 화면의 영상이 연동이 되어서.........
  미래로 갈때도 배우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스크린쪽으로 사라지면 이어서 영화속에 나온다던지... 그런식으로 연동이 진짜 매끄럽게 되더라고요....
  3D 영상도 꽤 수준급이고요.............
  처음에 홍보영상 볼때는 진짜 실망이었는데... 나중에 나올땐 그런대로 만족하면서 나왔습니다....

  터미네이터 후에는... 다른 곳으로 가는 도중에.. 호수가 있고.. 크고 호화롭게 장식된 배들이 있는 것을 보고...
  그 호수에서 공연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다만 언제 공연을 하는지 알수가 없어서.. 지나가시던 스탭분께 여쭤봤더니.........
  겨울 시즌에는 해당 공연은 하지 않는다더군요........ㅠㅠ

아마 피터팬 관련 공연으로 기억됩니다.. 다만 겨울시즌 오프.. 랍니다.....ㅠㅠ


  실망을 하고선..... 백 투 더 퓨쳐 어트랙션을 타러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백투더 퓨쳐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기대를 했습니다.

어트랙션 건물 앞에 있는 백투더 퓨쳐 기념품점

드로리언

백 투 더 퓨쳐 더 라이드 입구의 간판..

  기본 내용은... 드로리언을 타고 과거를 여행한다.. 라는 컨셉인데........
  영화 내용과는 별 관계가 없고요.......
  과거가 일반적인 과거가 아니라.. 아주 옛날.. 공룡들이 뛰노는 시기인데다가...
  탑승 도중에 창문 밖을 내다보면.. 여러대의 드로리언들이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게 보여서........
  별로였습니다.....;;;;;;

  그리고는 밤이 되었고요....... 지나다니다 보니 천사들의 선물(Gift of Angels)라는 공연을 한다고 해서.. 관람했습니다...
  기본 내용은... 사랑하는 연인이.. 어떤 이유에선가 시련을 겪다가.. 천사들이 내려와서 좋게 해결해준다.. 라는 내용인것 같은데요.....
  특이한점은.. 건물 자체를 스크린으로 사용하고... 건물 위(발코니, 지붕 같은 곳들)에서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점이네요..
  멋졌습니다........

  진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밝은 망원 렌즈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요.......ㅠㅠ
  (근데 와서 생각하니.. 노출 보정하고.. ISO 좀 높이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망원은 필요하지만...)
  다음날 TV를 보니.. 이 공연을 컨셉으로 광고를 하고 있더라고요....ㅎ
  천사들이 내려와서.. 트리 꼭대기로 화살을 쏘는......

  멋있는 공연을 뒤로 하고........ 다시 그 도시같던 상점가를 지나서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도시 안에서.. 원숭이가 재주 부리는 것도 봤네요...ㅎ;;)

  이렇게.. 두번째 일본 여행 3일째 되는 날도 지나갔지요.......

  아래는... 딱히 어디에 속하지 않는 사진들...

스누피 스튜디오라는 어트랙션(?)입니다. 아이들이.. 음악같은 것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의 천사상

건물 위에 간판처럼 있는 딱따구리 모형

Posted by Shau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