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한번 보고 싶은 공연이라 다녀왔습니다....
충무아트홀로 가는길에 걸려 있던 현수막(?)
충무아트홀 전경. 예전에 이은결님의 마술쇼 The Illusion을 보러 왔었죠.
정문 바로 위의 잭 더 리퍼 현수막
건물 옆쪽에 걸린 큰 잭 더 리퍼 현수막
안으로 들어갔습니다...ㅎ;
들어가자마자 로비에 있던 작품들. 반쪽이의 고물자연사박물관이라는 전시회의 선전을 위해 몇몇 작품들이 나와있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자마자 마주칠 수 있던..
공연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사진찍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는 것들이 있었고.. 굉장히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ㅋ;
중앙부분입니다. 이렇게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사진찍으려고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ㅋ
중앙부분 옆쪽..
또 다른 옆쪽...
오늘의 캐스팅입니다.
잭 역의 신성우 님은 대단했고... 다른 분들도 진짜 잘 하시더라고요....
먼로기자 역을 맡으신 김법래 님은... 어찌 그리 밉상인 연기를 능청스럽게 잘 하시던지....ㅋ;;;;;
(먼로기자 캐릭터가.. 밉상이더라고요...;; 한대 때려 주고 싶은....ㅋ;)
줄거리는.. 여러 곳에 많이 나와 있지만....
거리의 여성들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장기를 없애는 잭을 앤더슨과 먼로기자(앤더슨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고 돈으로 매수한)가 뒤쫓는 와중에...
잭을 알고 있다는 다니엘이 등장하고.. 셋이서 함께 잭을 뒤쫓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폴리와 글로리아는... 다니엘과 앤더슨의 사랑이지만... 뭔가 첫단추가 잘 안 맞은 것처럼.. 뭔가가 계속 어긋나는 사이입니다.
(누가 누구의 사랑인지는 잘 모르겠네요...ㅋ;;)
옛날 영국의 살인마인 잭을 모티브로 따온 뮤지컬이지만....
실제와는 상당히 많이 다른걸로 알고 있고요..........
스릴러나 미스테리 적인 장르라기보다는.... 서로 잘 안 맞은.. 슬픈 사랑이야기..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의 잭은 보질 못 했지만... 신성우님의 잭은 진짜 대단했습니다...!!!ㅋ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을 하는데..... 사진 찍는걸 허용하더라고요....
전 몰라서 어리버리하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일어나셔서 다 찍으시더군요..
허둥지둥대며 쫓아서 찍었지만... 앞부분을 못 찍은게 많이 아쉽네요...ㅎ
먼로기자역의 김법래님. 밉상인 캐릭터를 어찌나 능청스럽게 잘 연기하시던지...
잭역의 신성우님. 대단한 카리스마..
앤더슨 역의 유준상님.
노래를 한 소설 해주셨던가.. 하셨던것 같은데..
다니엘역의 엄기준님. 너무 순한 다니엘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오히려 그게 더 좋은 점도 있었던것 같아요. 여기선 춤을 조금 추셨던것 같은데..ㅋ
전원 인사
전원 인사
역시 전원인사...ㅋ
퇴장..
한 건 해주시고 들어가시는...ㅋ
괜찮은 뮤지컬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약간 우울하고 음산한 작품이지만..........
저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본 뮤지컬중에 수위로 꼽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충무아트홀에서는 끝났지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10/21~10/30까지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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