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의 놀이터~

  제빵기능사 필기를 보고 왔습니다.

  제빵과 제과 중에 고민했는데... 제과 실기는 손이 빨라야 한다고 해서 제빵으로 선택했습니다.ㅋ;;

  인터넷에서 기출문제를 찾아보았더니, 제빵기능사가 상시검정대상이어서 2011년도까지던가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책을 샀습니다.

사실 책은 작년에 사서.. 작년책입니다...ㅠㅠ

  음.. 기출문제를 필요로 하는데.. 수록된 상시시험 복원문제가..

  2013년도 4회분, 2014년도 2회분, 2015년도 1회분 밖에 없더군요...ㅠㅠ

  2017년 판엔 조금 더 늘어나고 새로운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을까요...;;

  공부하는데..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이론은 1/3밖에 못 보고, 기출문제만 한번씩 보고 갔습니다.

  (주말 기사 시험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부족했었다고 자기 위안을 해봅니다...ㅠㅠ)

  시험은 서울남부상설시험장에서 봤습니다.

  9호선 당산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영등포 03번 마을버스를 타고 산업인력공단 정류장에서 내렸지요...

  도착해서는 지하 1층에서 대기를 하다가.. 7시 40분이 되어서 4층으로 올라가 제 자리를 찾아 앉고선...

  신분증 검사와 핸드폰 전원 Off와 문제풀이 연습을 하고... 시간이 되어서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1,2실은 4층에 있고, 3실은 5층에 있다고 하는데... 접수할때 3실은 못 봤던것 같습니다.)

  문제를 훑어봤는데... 기출문제에서 봤던 문제는 거의 없었습니다.ㅠㅠ

  떨어지겠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출문제에서 봤던 내용들과, 보기들간의 상관관계등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답안 체크를 다하고 답안 제출을 누르니....................

  불합격이라는 표시가 뜨더군요...ㅠㅠ

  근데 더 마음이 아팠던 것은... 점수를 보니 1문제 차이로 불합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불합격이면 다 저조한 점수로 불합격이어서 그냥 그랬는데.. 1문제차라니..........ㅠㅠ

  집에 와서 불합격을 한번 더 확인 했습니다..ㅋ;

  집에 돌아와서 부리나케 시험접수에 가보니, 다음주 상시 필기 시험은 이미 마감되었더군요..

  다음주에나 다다음주 시험을 접수해야겠습니다. (다음주에 기능사 정기 2회 필기 접수가 아니었던가 싶긴 합니다..;;)

  시험 보기 전에 이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기출문제도 몇번씩 봐보고요..

  올해 기능사 5회 필기시험의 경우는 다른 회차와 다르게, 상시검정과 같은 형식인 CBT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약 30일간 매일 8번씩 시험을 보면.. 이론상으로는 240개 이상의 종목에 대한 필기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종목수가 저렇게는 안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불가능할 겁니다...;;)

  그래서 어느 시험을 볼 까 이리 저리 고민하다가....

  전자출판기능사, 웹디자인기능사, 조주기능사, 위험물기능사, 사진기능사,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자출판기능사, 웹디자인기능사는 야근과, 버스 지연으로 인해 시험을 볼 수 없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이번 회차 기능사 필기시험 중 처음으로 본 것을 조주 기능사였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지는 못 하지만.. 다양한 술을 맛 보는걸 바라고....

  여러 만화들의 영향으로 칵테일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서 여러 칵테일들을 맛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요...

  이왕 할거면 직접 만들어 마셔보고.... 자격증도 한 번 따보자는 마음으로 조주기능사는 선택했습니다.

  시대고시기획에서 나온 조주기능사 단기완성 책도 사고.. 2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뽑아서 출력한다음에...

  책의 이론 부분을 한 번 읽고... 기출문제를 열심히 외웠습니다.

  영어 문제는.. 풀어보니 그냥 해도 70~80%는 맞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 조주 기능사 필기는 다른 때와는 달리 뚝섬역의 서울동부상설시험장에서 봤는데요....

  마을버스가 너무 안 와서 시험을 못 봤던 서울남부상설시험장과는 달리..

  뚝섬역에 내려서 4번 출구(1번 출구도 되요..)로 나가서 걸어가기만 하면 되어서.. 계속 여기로 시험 보러 갈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중간중간 길안내도 붙어 있더라고요..)

  서울동부상설시험장에 도착해서는.. 지하1층 대기실에서 기출문제를 계속 외우다가...

  시간이 되니 직원분이 오셔서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바로 올라가도 되지만.. 올라가면 북적북적하고, 입실시간부터 시험시간까지 좀 있기 때문에 천천히 올라가셔도 됩니다.(물론 너무 천천히 가시면 안되겠지만요;;;)

  CBT는 예전에 지게차 기능사 필기 상시를 봤었기 때문에, 익숙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조주 기능사 필기 시험은....

  반정도(반이상?)은 기존 기출 문제에서 나왔던것 같고요.... 영어 문제는 대충 90%정도 맞은 것 같았습니다..

  기출에서 보지 못 했던 문제들도 이론에서 봤거나 만화책;;;에서 봤던 것들이 생각나서 풀었습니다...

  시험 보고 답안지를 제출하니... 그런대로 준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고 나왔습니다...ㅎㅎㅎ

  답안지 제출할 때는 진짜 조마조마 하더라고요...

  그리고 집에 도착하고 11시쯤 되어서 PC로 다시 한번 확인을...

  (시험 시작 시각+2시간 정도 후부터 확인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11시경..)

  이제 실기도 준비해야 할텐데... 아마도 학원을 알아보고 접수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구들만 사서 동영상과 물을 함께 사용해서 준비해도 된다고는 들었지만.....

  아직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없어서 실기는 내년에나 한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