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100323] 통장의 고백(당신이 모르는 금융회사의 은밀한 진실)

Shauku 2010. 3. 23. 23:25
  오래간만에 "책 읽기" 카테고리에 판타지가 아닌 책이 등장.....ㅋ;;;

  이 책은 우선 차후 올릴 지름 부분에 같이 들어갈 예정이었던 책인데...
  오늘 퇴근길에(1시간여....;;;) 다 읽어버려서.. 그냥 "책 읽기" 카테고리에 올리게 되었다..

  우선.. 금융회사들을 공격하는 위치에서 썼다고 해서.. 끌림이 있던 책이고...
  과연 은밀한 진실이 어떤것일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위시리스트에 넣어져 있던 책이었지만.....
  신문기사형 광고에 너무 자주 나오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 반감이 생겨서 지름까지는 안 갔던 책이었다.
  하지만 결국은 지르게 되었고... 1시간여만에 1회독을 하게 되었다....;;;;;;;;;;;;;;;;;

  처음 주거래고객에 대한 진실 부분부터 읽기 시작하면서 자료를 잘 정리해 놓고 있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책에 대한 호감을 가진 채로 읽어 나갔는데... 끝으로 갈 수록.. 조금 실망했달까.. 그런 부분도 있다.
  
  조금.. 뻔한 내용도 있는것 같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알 수 있는 내용도 기초부분에 깔려 있는 내용도 꽤 있었다.
  그리고 내용 자체가 좀 두리뭉실한것 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도 들었다.
  반면 이런 내용들을 한권의 책으로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과, 해당 부분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여러 자료들이 많이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한번쯤 읽어서 나쁜 일은 없는 책인듯.....

  이런 일반적인.. 트렌디하다고 볼 수 있는 재테크 책들을 읽어보면.......
  이런 책들이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는 하겠지만... 재테크라는 것은 결국 자신이 선택해야 하고, 노력해야 하는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책들은 결국 내가 돈을 벌게 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책을 기반으로 삼아 더 어려운 책들을 공부하고, 여러 경험들을 하고, 정보들을 찾아 나가서 자신만의 방법을 구축하는 것이 결국 나에게 수익으로 돌아올 것 같다. 결국 자신의 더 많은 것을 알기위한 노력만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하나의 기둥이 될 수 있는것 같다.
 
  근데 이런 생각을 가진 나도.. 계속 읽기 쉬운 책들만 찾아.. 사서 읽는다는것..ㅋ;;